아이프칠드런 특별 자선전 '모두를 위한 예술'…이건용·이이남 등 49명 참여

김희윤 2023. 9. 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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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사회공헌 의미가 담긴 특별한 자선전이 열린다.

예술나눔 아트플랫폼 아이프칠드런은 '엔젤아티스트 특별자선전 - ART for ALL'을 10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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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수익금 전액 문화나눔에 기부
서울 호리아트스페이스·아이프라운지·대구 갤러리미르서 동시 개최

추석을 맞아 사회공헌 의미가 담긴 특별한 자선전이 열린다. 예술나눔 아트플랫폼 아이프칠드런은 '엔젤아티스트 특별자선전 - ART for ALL'을 10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프칠드런 주최 '모두를 위한 예술-ART FOR ALL' 특별 자선전 전경(호리아트스페이스) [사진제공 = 아이프칠드런]

전시에는 예술 콘텐츠를 매개로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데 동참하는 회화·조각·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엔젤아티스트’ 49인이 참여해 80여점을 출품했다. 전시는 아이프앤코와 호리팩토리가 주관하고, 서울아트가이드와 원메딕스인더스트리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 수익금은 아이프칠드런이 진행하는 국내 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탐방 현장 프로그램 진행에 전액 기부된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리아트스페이스와 아이프라운지, 대구 미르치과병원의 문화공간 갤러리미르 등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자선전 특성을 감안해 낮은 가격의 소품들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이건용, 김근태, 김현식, 이이남, 김남표, 변웅필, 다다즈, 전아현 등 유명 원로 중진 작가부터 젊은 작가의 작품세계가 함축된 작품들을 몇백만원에 소장하고, 수익금은 예술나눔 기금으로 사회에 환원돼 착한 소비와 행복한 소장의 기회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아이프칠드런 측은 설명했다.

법인 사업자나 기업이 1000만원 미만으로 작품을 구입할 경우 비용 처리되고 절세 효과가 있어, 이번 전시를 더욱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전시는 단순한 미적인 즐거움을 넘어 예술, 자선활동, 사회공헌적 참여를 결합해 모든 사람들이 예술이 가진 감성적 가치를 누리고, 이를 통해 예술나눔이 미래세대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세상을 보다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신철 작가는 “흔히 미술가는 도움을 받는 존재로 알려져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됐다는 대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며 "많은 작가들과 사회공헌활동 동참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마음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김윤섭 아이프칠드런 이사장은 “예술이 사회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공통된 마음들이 모여서 이번 전시가 성사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미술가의 사회공헌적 예술나눔의 선한 실천 의지가 제대로 조명될 수 있도록 예술나눔 아트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이러한 경험들이 미술가들의 창작행위에 좀 더 특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시 기획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프칠드런은 엔젤아티스트 특별 자선전을 계기로 문화예술분야 ESG 활동 확대를 위해 ESG 전문기업 리브위드(대표 장준영)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 왼쪽) 김윤섭 아이프칠드런 이사장, 장준영 리브위드 대표. [사진제공 = 아이프칠드런]

한편, 아이프칠드런은 엔젤아티스트 특별 자선전을 계기로 문화예술분야 ESG 활동 확대를 위해 ESG 전문기업 리브위드(대표 장준영)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리브위드는 현재 기업·정부기관·NPO 등과 협업해 ESG 활동을 기획 및 운영하는 전문 기업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사회서비스를 지향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프칠드런은 문화예술을 테마로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국내외의 여러 기업과 함께 사회적 약자 지원, 사회공헌활동확대, 지역사회 기여, 사회적 책임투자 강화 등 여러 부분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문화경영 활동을 지원해갈 예정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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