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올슨, 49호 홈런...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경신 다가서

안희수 2023. 9. 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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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주춤한 사이 ‘홈런왕’을 노리는 맷 올슨(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날아올랐다. 

올슨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12일(한국시간) 발표한 내셔널리그(NL)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올 시즌 두 번째 기록이다

올슨은 지난 한 주 동안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546·4홈런·8타점·8득점·OPS(출루율+장타율) 1.766을 남겼다. 4일 LA 다저스전부터 4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올슨은 8월까지 홈런 43개를 기록, 오타니에 1개 차 밀려 있었지만, 9월 초 10경기에서 5개를 추가하며 역전했다. 그사이 오타니는 오른쪽 복사근 긴장 증세로 결장했다.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복귀했지만, 뜨겁던 페이스가 꺾인 게 사실이다. 

올슨은 이미 2021시즌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39개) 기록을 넘어섰다. 1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선 1개를 더 추가하며 49개를 마크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남은 정규시즌 무난히 50홈런을 넘어설 전망이다. 애틀란타 구단 소속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종전 기록은 앤드류 존스가 2005년 기록한 51개였다. 

올슨은 타점 부문도 1위(126개)에 올라 있다. 최우수선수(MVP)급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팀 동료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11일 기준으로 36홈런-65도루를 기록, 40홈런-70도루 페이스를 보여주며 더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슨의 현실적인 목표는 홈런왕과 타점왕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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