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세 '이 영양소' 섭취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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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영양으로 인한 비만이 문제인 시대다.
그러나 정작 필수 영양소는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청년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할 때,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섭취하는 비율이 98%인 것과 대조적이다.
질병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2~19세 기준 권장섭취량 대비 섭취 비율이 남성은 83.4%, 여성은 7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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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가 최근 '주간 건강과 질병' 최신호에 발표한 마그네슘 섭취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12~29세 청소년과 청년은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할 때,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섭취하는 비율이 98%인 것과 대조적이다.
마그네슘은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며 신경흥분의 전달과 근육의 이완 및 수축 기능에 관여하는 역할을 해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근육 경련, 눈꺼풀 떨림, 손발 저림, 근육통 등을 일으킨다. 그 때문에 성장기인 10대와 활동량이 많은 20대가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성인 기준 마그네슘 1일 권장섭취량은 남성 350mg 내외, 여성 280mg 정도이다. 소아와 임산부는 적정 권장량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보통 소아는 성인보다 권장 섭취량이 적다.
질병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2~19세 기준 권장섭취량 대비 섭취 비율이 남성은 83.4%, 여성은 70.0%였다. 19~29세도 남성 85.1%, 여성 82.7%로 마그네슘을 권장섭취량만큼 섭취하지 못했다. 이는 권장섭취량 대비 섭취 비율이 1~18세는 최소 120.3%, 30대 이상 65세 이하는 최소 91.5%인 것과도 대조적이다.
12~29세는 마그네슘 평균필요량 미만 섭취자 분율도 높았다. 평균 필요량 미만 섭취자 비율이 12~18세 남성은 58.0%, 여성은 74.1%이었고, 19~29세 남성은 61.8%, 여성은 61.2%였다.
다만, 연구팀은 이 통계만으로 10~20대 마그네슘 섭취량이 매우 부족하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봤다. 연구팀은 "이번 통계는 식품으로부터의 섭취량을 산출한 것이며 식이보충제를 통한 섭취량은 포함하지 않았으므로, 이를 고려한 결과 해석 및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마그네슘은 곡류, 채소류, 콩류, 육류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콩, 참깨, 표고버섯, 시금치, 잣, 우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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