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골칫덩이' 산초 거취, 텐하흐가 면담 후 결정 내린다…안토니 부재와 무관

김희준 기자 2023. 9. 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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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에릭 텐하흐 감독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미래에 대해 대화할 예정이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산초가 텐하흐 감독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나머지 선수들과 함께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벌써 현지 매체에서는 산초가 텐하흐 감독과 선수단 일부에게 신뢰를 잃었고, 다시 맨유에서 뛸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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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제이든 산초가 에릭 텐하흐 감독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미래에 대해 대화할 예정이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산초가 텐하흐 감독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나머지 선수들과 함께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최근 항명 사태로 맨유를 흔들었다. 발단은 지난 아스널전 명단 제외였다. 당시 텐하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훈련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때문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며 산초가 팀이 설정한 수준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산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당신이 읽은 모든 걸 믿지 말라"며 "나는 이번주 훈련을 매우 잘 했다.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희생양이 돼왔고 이건 불공평하다"고 썼다.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존중한다는 말이 덧붙였지만, 사실상 텐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언사였다.


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밟은 길과 유사하다. 텐하흐 감독과 지속적인 마찰을 겪고 경기장 안팎에서 태도 논란에 휘말렸으며,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를 통해 구단을 저격하고 팀을 떠났다.


벌써 현지 매체에서는 산초가 텐하흐 감독과 선수단 일부에게 신뢰를 잃었고, 다시 맨유에서 뛸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산초와 면담을 가진 뒤 그의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ESPN'에 따르면 맨유는 텐하흐 감독이 결정이라면 무엇이든 지지할 준비가 돼있고, 아직까지 산초에 대해 명확히 결정된 바는 없다.


안토니가 선수단에 없는 건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안토니는 최근 전처 가브리엘라 카발린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고, 이후 추가로 여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당했다. 녹취록을 통해 일부 의혹이 과장됐음이 밝혀졌지만, 우선 맨유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안토니를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산초는 안토니와 같은 포지션이기 때문에 출장 시간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ESPN'은 "산초의 운명은 안토니 공백 등 다른 어떤 요인과도 무관하게 결정될 것"이라는 맨유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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