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마르티네스보다 위' 김민재, 英 매체 선정 세계 최고 센터백 6위

김희준 기자 2023. 9. 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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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영국 매체 선정 세계 최고 센터백 6위에 올랐다.

영국 '90min'은 12일(한국시간) 월드클래스 센터백 25명을 선정해 순위를 발표했다.

김민재는 6위였다.

'90min'은 김민재를 6위에 올리며 "김민재가 2022-2023시즌 나폴리에 스쿠데토를 선사하자 온 유럽이 그를 주목했다. 바이에른뮌헨은 이제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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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김민재가 영국 매체 선정 세계 최고 센터백 6위에 올랐다.


영국 '90min'은 12일(한국시간) 월드클래스 센터백 25명을 선정해 순위를 발표했다. 쥘 쿤데(바르셀로나), 에데르 밀리탕(레알마드리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홋스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상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시티) 등 내로라하는 수비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6위였다. 지난 시즌 나폴리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팀에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선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2022-2023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건 물론 최근 2023 발롱도르 후보 30인에도 뽑히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당시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은 김민재를 6위에 올리며 "김민재가 2022-2023시즌 나폴리에 스쿠데토를 선사하자 온 유럽이 그를 주목했다. 바이에른뮌헨은 이제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이 주로 뽑혔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센터백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이었다. 김민재와 중앙수비 조합을 이루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는 23위, 지난 시즌 바이에른 수비 중추였던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17위에 자리했다.


김민재보다 높은 위치에 오른 선수는 판다이크, 안토니오 뤼디거, 존 스톤스, 데이비드 알라바, 디아스 등 5명뿐이었다. 여기서 알라바를 제외하면 모두 EPL에서 뛰고 있거나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이며, 대다수가 지난 시즌 김민재보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디아스가 1위를 차지한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디아스는 2020년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곧바로 팀 후방에 안정감을 불어넣으며 핵심으로 우뚝 섰다. 맨시티는 디아스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징크스를 깼고, 지난 시즌에는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했다.


매체는 디아스에 대해 "맨시티에서 믿을 수 없는 시작을 보여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발전했다. 2022-2023시즌 주축으로 트레블을 완성했다. 지금은 더 나은 센터백이 없다"고 극찬했다.


후벵 디아스(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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