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두산, 로보틱스 상장으로 재평가"…목표가 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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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두산에 대해 두산로보틱스 상장으로 기업 재평가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9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면서 "두산 별도 부문의 영업가치 8290억원과 지분가치 5조500억원, 순차입금 7600억원을 감안한 두산의 순자산가치(NAV)는 5조1200억원으로, 지분가치 산출에 있어 두산로보틱스의 지분가치는 공모가 밴드 하단의 기업가치인 1조3600억원에 상장 후 두산의 지분율 68.2%를 적용한 9280억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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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두산에 대해 두산로보틱스 상장으로 기업 재평가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9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면서 "두산 별도 부문의 영업가치 8290억원과 지분가치 5조500억원, 순차입금 7600억원을 감안한 두산의 순자산가치(NAV)는 5조1200억원으로, 지분가치 산출에 있어 두산로보틱스의 지분가치는 공모가 밴드 하단의 기업가치인 1조3600억원에 상장 후 두산의 지분율 68.2%를 적용한 9280억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으로 두산에 대한 기업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란 의견이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1위, 글로벌 4위의 협동로봇 전문기업으로, 협동로봇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약 35.1%의 성장이 기대되며 2030년 시장규모는 약 100억달러(약 13조2850억원)로 추정된다. 양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2018~202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6.1%로 덴마크의 유니버설로봇(8.8%), 일본의 화낙(25.4%), 대만 테크맨(5.4%)에 비해 월등히 앞서고 있으며 2040년 매출액 약 76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공모가액은 2026년 추정 당기순이익 942억원을 연할인율 15%를 적용해 산출한 577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8.3배를 적용한 후 23.8~38.5%를 할인한 것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서 로봇 관련 종목의 시가총액 흐름을 감안할 때 두산로보틱스도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두산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전자BG사업과 두산테스나의 성장은 또 다른 재평가 요인이다. 양 연구원은 "전자BG사업부문 네트워크 보드용 동박적층판(CCL)과 반도체 패키지 CCL 수요 증가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두산테스나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과 설비 및 공장 증설로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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