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서 램지만 바꾼 웨일스, 라트비아에 2-0 승…유로 진출 희망 이어간다

김희준 기자 2023. 9. 12. 0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웨일스가 라트비아에 승리하며 유로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12일(한국시간) 라트비아에 위치한 스콘토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4 예선 D조 6라운드를 치른 웨일스가 라트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웨일스는 앞선 유로 예선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했다.

웨일스는 전반 29분 램지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고, 교체 투입된 데이비드 브룩스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라트비아에 2-0 승리를 가져갔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롭 페이지 웨일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웨일스가 라트비아에 승리하며 유로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12일(한국시간) 라트비아에 위치한 스콘토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4 예선 D조 6라운드를 치른 웨일스가 라트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웨일스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조 4위를 유지했다.


웨일스에 중요한 경기였다. 웨일스는 앞선 유로 예선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유로 본선 진출권에서 한 발짝 물러난 상태였다. 라트비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사실상 유로 본선행이 날아가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웨일스는 9월 A매치 초점을 라트비아전에 맞췄다. 지난 한국과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친선전을 하고 싶지 않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경기는 라트비아전"이라며 상대에 실례가 될 수 있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한국전도 라트비아를 대비하는 성격이 강했다. 예상과 달리 1군에 가까운 선발진으로 한국을 맞았으나, 유로 예선에서 사용하던 포백이 아닌 스리백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라트비아를 상대로 실리적인 운영을 펼치겠다는 뜻이었고, 한국과 0-0 무승부를 거두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황희찬(왼쪽, 한국), 벤 데이비스(웨일스). 대한축구협회 제공

라트비아전에서도 사실상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네이선 브로드헤드 대신 애런 램지를 선발로 출장시킨 게 유일한 변화였다.


효과는 분명했다. 웨일스는 전반 29분 램지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고, 교체 투입된 데이비드 브룩스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라트비아에 2-0 승리를 가져갔다. 교체카드를 2장만 사용하며 변화를 최소화한 절실했던 롭 페이지 감독은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었다.


유로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도 이어갔다. 앞선 경기에서 아르메니아가 크로아티아에 0-1로 패하며 웨일스와 승점 동률이 됐다. 현재 웨일스는 조 2위 튀르키예와 승점차가 3점이다. 아직 아르메니아, 튀르키예와 모두 맞대결이 남아있는 만큼 반등의 여지도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