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명절 증후군 날릴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로"

롯데百, 전점·온라인몰서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
전국 표준형 차례상·지역별 특성 살린 차례상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추석 음식 세트도

롯데백화점은 '명절 증후군'을 걱정하는 이들과 손쉽게 명절을 보내려는 이들을 위해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집반찬연구소, 수도권 차례상[사진제공=롯데백화점].

명절 증후군이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겪게 되는 피로 등의 증상을 말한다. 올해 추석은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개천절까지 엿새 간 연휴가 이어져 국내외 여행 등으로 기분전환에 나서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명절 증후군을 더 심하게 겪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일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하며 명절 차례상을 간편하게 차릴 수 있는 간편 상차림 세트를 내놨다. 집반찬연구소와 함께 좋은 식재료를 기본으로 고객이 명절 차례 음식과 식사 준비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좀 더 행복한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주문은 전국 롯데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가능하다. 대표 '명절 표준 차례상'은 소고기 뭇국, 고기산적, 국내산 조기, 동그랑땡, 동태전, 도라지·시금치·고사리 등 나물류와 밤, 대추, 곶감, 약과까지 전국에서 두루 쓰이는 차례 음식으로 구성했다.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간편 차례상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경상도 차례상'의 경우 기본 차례 음식 외에 국내산(남해산) 돌문어가 추가된다. '전라도 차례상'에는 꼬막숙회가, '강원도 차례상'에는 고구마전이 포함됐다. 실속 있는 차례상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명절 실속 차례상'과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맛볼 수 있도록 소불고기, 잡채, 동그랑땡 등으로 구성된 '추석 음식 세트'도 준비했다.

라운드키친7과 함께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전용 명절 한상차림 세트도 구색을 강화했다. 동태전, 완자전, 꼬지산적 등 전 6종과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 5종, 소갈비찜, 나박김치, 가정식 반찬 6종, 한우소고기뭇국 등으로 구성된 '명절 상차림 1호'와 실속형 '명절 상차림 2호' 외에 소갈비찜, 모듬전 6종, 오색잡채 등 주요 요리를 별도로 주문할 수도 있다.

이밖에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을 바탕으로 한 식품·리빙 브랜드 온하루의 '상차림 기프트'도 30세트 한정으로 예약 판매한다. 예약은 오는 15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가능하고 배송은 서울 경기지역 한정으로 9월27일에 일괄 배송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긴 연휴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선물세트도 내놨다. '한우 소확행 로얄 기프트', '한우 소확행 엄선 기프트' 등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