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달러 시장의 승자"…테슬라 목표가 파격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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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기업가치가 슈퍼컴퓨터인 도조(Dojo)를 통해 최대 5천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모건스탠리의 보고서 공개로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중 8%대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인공지능 모조(Mojo) 잠금해제..'라는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로봇택시와 네트워크 서비스(SaaS)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금보다 60%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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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종학 기자]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슈퍼컴퓨터인 도조(Dojo)를 통해 최대 5천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모건스탠리의 보고서 공개로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중 8%대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인공지능 모조(Mojo) 잠금해제..'라는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로봇택시와 네트워크 서비스(SaaS)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금보다 60%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담 조나스는 "테슬라의 가장 큰 동력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수익이라고 본다"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아마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의 70%에 도달했던 것처럼 테슬라 역시 자동차 판매 이상의 확장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슈퍼컴퓨터 도조가 약 10조 달러 규모의 시장에서 '비대칭적인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조 반도체는 현재 엔비디아 A100 GPU 보다 6배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엔비디아의 단위당 비용인 20만 달러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나스는 향후 테슬라가 엔비디아 없이도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나스는 테슬라가 향후 5년과 2030년 이후 도조와 시너지를 발휘하면 클라우드 등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의 EBITDA 마진은 65%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런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테슬라의 완전자율 주행 시스템의 차기버전 v12와 내년초로 추정되는 AI 데이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이고, 목표주가는 기존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대폭 올렸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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