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척척' 한국 LOL 대표팀, 베트남 2-0 압도... 1차 평가전 완승 [AG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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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OL 대표팀이 베트남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첫 평가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LOL 대표팀(이하 한국)은 11일 오후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 LOL 대표팀(이하 베트남)과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성장 차이로 베트남을 누른 한국은 2세트에선 초반부터 '카나비' 서진혁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으로 첫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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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 LOL 대표팀이 베트남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첫 평가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LOL 대표팀(이하 한국)은 11일 오후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 LOL 대표팀(이하 베트남)과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성장 차이로 베트남을 누른 한국은 2세트에선 초반부터 '카나비' 서진혁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으로 첫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1세트 레드 팀에서 시작한 한국은 초반 베트남의 결사 항전에 큰 이득을 취하지 못했다. '카티' 딩타인피의 갈리오가 '리바이' 도두이칸의 킨드레드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면서 화력 경쟁력을 유지했다. 한국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스노우볼을 시도했다. '카나비' 서진혁의 카직스가 '소환사의 협곡'을 끊임 없이 돌아다니면서 한국에 주도권을 부여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12분 전투에서 완전히 균열이 생겼다. 탑 라인에서 4대4 교전에 나선 한국은 4명을 모두 잡아내면서 신바람을 냈다. 봇 라인에서도 승전보가 있었다.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봇 라인을 지키고 있던 그라가스를 요리하면서 베트남의 패색이 짙어졌다. 어느새 골드 차이는 3000 이상으로 늘어났다.
한번 주도권을 쥐자 한국의 '킬 쇼'가 벌어졌다. 소규모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둔 한국은 20분 전에 1만 골드 이상 성장 차이를 내면서 승리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결국 한국은 빠른 '내셔 남작' 사냥 이후, 적진으로 진격하면서 22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베트남이 크게 무너졌다. '제우스' 최우제의 레넥톤, '카나비' 서진혁의 니달리 호흡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3분만에 한국은 탑 라인 다이브로 나르, 녹턴을 모두 잡아내면서 함박 미소를 지었다. 이후 8분에도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탑 소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한국은 순식간에 베트남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서진혁의 니달리는 '메자이의 영혼 약탈자'를 구매하면서 엄청난 화력을 지니게 됐다. 서진혁이 없을 때에는 다른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베트남을 압박해 패퇴시켰다. 연이은 전투 승리 이후 17분 만에 적진으로 입성한 한국은 가볍게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첫 평가전을 승리로 마쳤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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