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양대마켓 고공행진

김지윤 2023. 9. 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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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순항 중이다.

세븐나이츠는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 소유 지식재산권(IP)이다.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만큼 넷마블이 길었던 여섯 분기 연속 적자를 올해 안에 끊을 거란 평가가 나온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을 대표하는 자체 IP 기반의 게임인 만큼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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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과금 비중 작은 방치형 RPG…성공적인 대중화
넷마블 “자체 IP 기반인 만큼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 기대”
넷마블 제공.

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순항 중이다. 그간 발목을 잡던 분기 적자 고리를 끊을 거란 기대가 나온다.

11일 앱마켓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매출 부문 구글 플레이 2위,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고공행진 중이다.

세븐나이츠는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 소유 지식재산권(IP)이다. 이 IP를 바탕으로 한 방치형 RPG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저용량·저사양을 콘셉트로 누구든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인기가 좋다. 대만, 일본 등에서 인기 순위 톱5에 올랐으며 태국에서는 당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더구나 근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앱 마켓 매출 상위권을 도배하다시피 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수익성이 낮은 장르로 평가되는 방치형 RPG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업계의 적잖은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7월 26일 출시한 ‘신의탑: 새로운 세계’로 매출 순위 구글플레이 4위, 애플 앱스토어 1위 등 상위권에 안착, 흥행 궤도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신의탑은 앱 마켓 매출 순위 10~20위를 오가고 있다.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만큼 넷마블이 길었던 여섯 분기 연속 적자를 올해 안에 끊을 거란 평가가 나온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37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와 비교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로 인해 넷마블은 2019년에 출시한 ‘쿵야 캐치마인드’를 비롯해 5개 게임을 정리한 바 있다. 신작 게임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넷마블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등 신작 개발에 한창이다. 중국에서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을 대표하는 자체 IP 기반의 게임인 만큼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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