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죽겠다는 선언"… 20년째 술 마시는 남자에 서장훈 '분노' (물어보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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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매일 술 마시는 남자가 금주를 선언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년째 술통에 빠져 사는 남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자신을 영업직에 일하고 있다고 밝히며 "20년째 술을 마시고 있다. 5~6병 정도 마신다. 이제 몸에 조금씩 변화도 있고 오늘 혼나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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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20년째 매일 술 마시는 남자가 금주를 선언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년째 술통에 빠져 사는 남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자신을 영업직에 일하고 있다고 밝히며 "20년째 술을 마시고 있다. 5~6병 정도 마신다. 이제 몸에 조금씩 변화도 있고 오늘 혼나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어 사연자는 "한참 술을 마시다보면 모르는 사람들하고도 술을 마시게 되더라"라고 했고, 서장훈은 "그건 객기다. 위험한 거다. 객기를 뛰어넘어서 습관이 되는거다. 곧 죽겠다는 말이랑 같은 거다"라고 충고했다.
이수근은 주사에 대해 물었고, 사연자는 "술을 마시면 계단도 많이 한다. 주변에 술에 취한 여성분이 있으면 경찰에 전화해 인계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시비를 걸지 않는데 주변서 싸우는 걸 말리다가 연루되어 조사를 받은 적은 있다"고 했다.
특히 사연자는 "월급받는 걸 술값으로 쓰고 있다. 모은 돈이 없다. 그래서 결혼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했고, 서장훈은 "이제 마흔이다. 해야할 일이 산더민데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 그러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이어 서장훈은 "네 간은 20년을 쉬지 못했다. 거의 포기 상태 아니냐"고 했고, 사연자 또한 "무서워서 아직 건강검진도 못받고 있다"고 반성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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