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 대명사 '안성 바우덕이 축제', 전통 강화, 차별성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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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10월 6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가 올해는 전통성 강화와 시민참여, 친환경·저탄소 등에 중점을 둬 차별화된 축제로 만들겠다고 11일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사회가 처한 현실을 반영하며 희망과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특별한 소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전통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한 만큼 바우덕이 축제의 가치와 역사를 온전히 보전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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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시장 "사회가 처한 현실 반영, 희망⋅기쁨 전할 수 있도록"
가을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10월 6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가 올해는 전통성 강화와 시민참여, 친환경·저탄소 등에 중점을 둬 차별화된 축제로 만들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개최된 바우덕이 축제는 고유의 전통 계승은 물론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즐거움과 감동, 희망을 전해 왔고 지난해에는 42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에 힘입어 바우덕이 축제는 지난 2006년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인 CIOFF(세계민속축전)의 공식 축제로 지정됐으며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경기도 관광 대표축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등 가을에 꼭 가봐야 할 축제로 각인됐다.
특히 올해는 남사당 바우덕이가 지닌 유구한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분야별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확대하며 전통연희의 총본산으로서 안성의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상설 공연인 남사당놀이를 비롯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퓨전그룹 공연과 국악 뮤지컬, 강연 콘서트, 남사당 드론쇼 등 예년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기획해 글로벌 문화관광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소통과 공감을 확산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한다.
6년 만에 부활한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는 시민참여 공모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며 지역 내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플래시몹과 시민이 만드는 보이는 라디오 및 미디어 파사드가 신설됐다.
아울러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와 청소년 장기자랑,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등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먹거리 장터 내 다회용기 지원과 자전거 동력 발전을 활용한 놀이마당 등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고 그늘막 쉼터와 수유실, 키즈놀이터, 미아보호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사회가 처한 현실을 반영하며 희망과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특별한 소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전통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한 만큼 바우덕이 축제의 가치와 역사를 온전히 보전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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