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5살 차이 김용건과 母子 연기?…어색하지 않았다" (회장님네)[종합]

신현지 기자 2023. 9. 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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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가 김용건과 모자 사이로 연기를 했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혜자는 5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김용건과 모자 사이를 하게 되었을 때 서운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혜자는 "그런 건 또 없었다. 그 사람(김용건)을 너무 어렸을 때부터 봤다"라며 오히려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자는 김용건을 재회하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김혜자는 "자기들이 보고 싶었다. 몇 년을 같이 있었는데"라며 22년을 함께 한 '전원일기'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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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혜자가 김용건과 모자 사이로 연기를 했던 소감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국민 엄마 배우 김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자는 '전원일기'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김혜자는 김용건과 통화하며 "내가 너무 긴장했는지 오바이트를 하고 난리도 아니었다"라며 오랜만에 촬영하게 되어 긴장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용건과 김혜자는 곧 만날 순간을 기대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러면서 김혜자는 '전원일기'의 '은심' 역을 맡았던 소감을 전했다. 실제 김혜자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은심 역과 전혀 맞지 않았었다고. 김혜자는 "나는 기운이 없어서 그렇게 못 살았을 거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혜자는 5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김용건과 모자 사이를 하게 되었을 때 서운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혜자는 "그런 건 또 없었다. 그 사람(김용건)을 너무 어렸을 때부터 봤다"라며 오히려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조수미는 김혜자를 위해 한방 족발을 직접 삶고, 막국수를 만들었다. 김혜자는 "전원일기의 어머니다. 이은심 역할의 김혜자입니다. 너무 오랜 세월이 지나서요"라며 '전원마을'에 방문해 본인을 소개했다.

김용건은 김혜자를 마중 나가기 위해 달려갔다. 김혜자는 김용건을 재회하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김혜자는 "자기들이 보고 싶었다. 몇 년을 같이 있었는데"라며 22년을 함께 한 '전원일기'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세월이 가도 참 멋있다. 정말 멋있다"라고 김혜자를 칭찬했다. 김용건은 "여러 상황 변화가 있었지 않냐. 몸도 불편하시고, 재활 치료하신다고"라며 더 빨리 김혜자를 출연시키고 싶었지만 불가능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혜자는 "원래 드라마 아니면 잘 안 나간다. 자기(김용건)가 오니까 내가 뭘 생각 안 해도 되지 않냐"라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혜자가 '전원마을'에 도착하며 배우들에게 인사를 건네자 눈물바다가 되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김혜자는 김수미에게 "다 늙어서 만난다. 만나서 반갑다"라며 인사했고, 이에 김수미는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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