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양국 정상회담 공식화 “수일 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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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 회담을 공식화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in coming days)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달 초부터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9월 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고, 양측이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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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 회담을 공식화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in coming days)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며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동지와 상봉하시고 회담을 진행하시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부터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9월 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고, 양측이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정부 관계자도 김 위원장 전용열차 편이 평양을 출발해 북동쪽 국경 지역으로 이동하는 정황이 우리 정보 당국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외교가 안팎에선 북·러 정상이 이르면 12일 오후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에게 탄약과 로켓 공급 등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무기 부족 사태를 겪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군사정찰위성 관련 기술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관련 기술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김 위원장은 또 대북 제재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난을 타개하려는 목적으로 푸틴 대통령에게 식량과 원유 공급을 요청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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