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사망자 2497명으로 늘어

고정삼 2023. 9.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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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현지시각) 밤늦게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2497명으로 늘었다.

11일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내무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2497명이 숨지고 2476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10시 현재 기준 2122명에서 12시간 만에 375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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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2476명

모로코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역사 도시 마라케시 건물이 무너져 있다.ⓒ신화/뉴시스

모로코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역사 도시 마라케시 건물이 무너져 있다.ⓒ신화/뉴시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현지시각) 밤늦게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2497명으로 늘었다.

11일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내무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2497명이 숨지고 2476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10시 현재 기준 2122명에서 12시간 만에 375명 늘었다.

부상자 중 중환자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 주에서 1452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단트주 764명, 치차우아 주 202명 등의 순이었다.

중세 고도(古都) 마라케시에서도 1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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