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성공원 맨발 산책로 10월 완공 예정 [밀양소식]

최일생 2023. 9. 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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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근린공원인 밀성공원 내에 맨발로 걷기 좋은 산책로를 오는 10월 말까지 조성한다.

시는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밀성공원 연못 주변의 기존 숲과 잘 어우러지도록 노선을 선정해 다양한 계층의 수요 충족을 위해 폭 2m, 총연장 430m 마사토 산책로와 일부 구간에는 콩 자갈 등 지압보도길로 꾸며 산책로에 다채로운 변화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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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근린공원인 밀성공원 내에 맨발로 걷기 좋은 산책로를 오는 10월 말까지 조성한다.

시는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밀성공원 연못 주변의 기존 숲과 잘 어우러지도록 노선을 선정해 다양한 계층의 수요 충족을 위해 폭 2m, 총연장 430m 마사토 산책로와 일부 구간에는 콩 자갈 등 지압보도길로 꾸며 산책로에 다채로운 변화를 줄 예정이다.


또 산책로 주변에는 세족시설, 먼지털이, 신발장 등 부대시설도 갖춰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맨발로 걸으면 접지 및 지압 효과로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맨발 산책로가 조성되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시, 하반기 '생생 문화유산' 프로그램 운영

밀양시는 이달부터 관내 향교·서원과 고택 종갓집, 생생문화재를 활용한 2023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을 운영한다.

향교·서원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명소와 밀양의 정신과 문화를 알리는 향교·서원 스테이투어, 선비풍류 공연, 인성교육 및 선비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동몽교육 등 향교와 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은 오는 11월까지 교동에 있는 손대식·손병순 고가를 배경으로 고즈넉한 한옥에서 느끼는 한옥 스테이와 야간에 펼쳐지는 고택 달빛풍류 공연 등 한옥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9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영남루 마당에서 전통문화 체험, 밀양의 무형문화재 이야기 및 아리랑주제공연(가무악)을 진행한다. 별도로 무형문화재 상설 공연도 10월까지 오후 3시에 매주 영남루 마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밀양과 도시재생을 담은 미니갤러리 전시회

밀양시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밀양문화원 점필재관에서 내일·내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역량 강화 교육의 하나로 미니갤러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회는 지역주민 20여 명이 사진 촬영 및 어반드로잉 미니갤러리 전시기획 교육에 한 달여 동안 참여해 완성한 영남루, 백곡재 은행나무 등의 작품 80여 점을 출품할 예정이다.


출품작은 밀양의 다양한 풍경과 골목길 사진 및 그림으로 랜드마크 건물, 도시재생 거점 공간으로 구성되며, 전시회를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을 아끼고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손희삼 도시재생과장은 "그동안 교육에 참여해 주신 주민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미니갤러리 전시회를 통해 주민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내일·내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긍정 효과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복지사각지대 발굴

밀양시는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공무직, 기간제 포함)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및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 제25조 및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5조의2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직장 내 편견을 제거하고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익증진을 위한 바람직한 자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창원장애인인권센터 소속 황현녀, 김정일 강사를 초청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직장 내 장애인 차별금지 및 정당한 편의제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용문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사회 실현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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