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 적극적으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9. 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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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1일 실·국 본부장 회의에서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를 독려했다.

박 도지사는 "올해 안 우주항공청 설치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준비, 우주항공 복합도시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주 우주항공청 등 현안 건의를 위해 대통령실, 국회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특별법 통과가 지연되더라도 제반 사항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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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1일 실·국 본부장 회의에서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를 독려했다.

박 도지사는 “올해 안 우주항공청 설치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준비, 우주항공 복합도시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주 우주항공청 등 현안 건의를 위해 대통령실, 국회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특별법 통과가 지연되더라도 제반 사항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우주항공청 설치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입지와 청사, 우주복합도시 관련 용역을 오는 11월 중 마무리하고 이를 위한 각종 예산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실·국 본부장 회의를 이끌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박 도지사는 김해, 밀양, 양산을 아우르는 동부 경남 발전계획 실천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동부 경남은 인구가 밀집돼 있으나 생활기반은 부족해 도가 관심을 더 높여야 한다”라며 “지난주 발표한 동부권 발전계획은 도민과의 약속이니 부서별로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 달라”고 했다.

경남도는 2030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14조 8400억원을 투입해 동부 경남 교통망을 개선하고 김해, 밀양, 양산 3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15대 프로젝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박 지사는 도내 대학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의대 유치 등 교육 정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가족행복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며 “현금이나 수당을 주는 정책보다 음식점, 호텔, 놀이시설 등에서 아동을 배려해 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을철 지역축제와 관광명소에 관광객이 붐빌 것에 대비해 관광지의 각종 시설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지시하고 필요시 관련 장비를 도입해 안전 관리에 이상이 없게 하라고도 했다.

무차별 강력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등산로, 공원 등 안심벨 확충, 통신 사각지대 해소 등도 검토하라고 했다.

도 핵심 정책인 남해안 관광개발 추진을 위해 분산된 관광개발 기능 일원화 등 조직 개선, 내년도 핵심사업을 위해 긴축재정 대비 예산 절감 등에도 힘쓰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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