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국립대학, 공동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공학’ 신설…2024년도 수시모집 진행
대구 경북지역 국립대학이 국립대학 간 공동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공학’을 신설하고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구 경북지역 국립대학인 경북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안동대학교는 2024학년도부터 ‘스마트모빌리티공학’ 전공 및 학과를 신설한다. 국립대학 간 공동학과 신설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일이며, 해당 학과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로 인정받아 신설된 전공/학과다.
전공/학과의 비전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융합 인재 양성의 중심이며, 교육 목적은 미래 모빌리티와 AI 로보틱스 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우수 인재 육성이다.
대구 경북지역 국립대는 이번에 신설한 공동학과 운영을 통해 수평적 교육 혁신과 캠퍼스 확장을 통한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수업은 Coop형 프로젝트, 리빙랩, 미네르바형 수업 모델을 대학 교육에 적용해 혁신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또한 해외 대학과도 긴밀히 협력해 교육의 장을 세계로 확장할 예정이다.
국립대학간 공동학과는 3개 국립대가 공동 운영하며 공동 교육과정, 공동학위를 수여한다. 이는 대구 경북지역 혁식플랫폼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대학교육혁신본부에서 추진하는 중점 사업이기도 하다.
국립대학 간 공동학과 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이호 교수는 “스마트모빌리티 공학은 미래자동차, 지능형 로봇, 항공·드론, 친환경 선박, 스마트공장 등을 포함한 첨단 분야로 차세대 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학과는 전주기적 문제해결 중심의 체계적 교육과정이 특징으로 졸업 후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인공지능, 로보틱스 산업 등으로 진출 가능하다”며 “해당 학과를 통해 지역의 가치창출 우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대학 간 공동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공학은 2024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며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각 대학 입학처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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