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인가? 눈병에 구토·설사…“6세 이하 아데노바이러스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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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아데노바이러스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유일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은 11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린 아이들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각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하고 감염 시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각결막염과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 감염증 증상까지 이어져 심하면 폐렴으로 진행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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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아데노바이러스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유일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은 11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린 아이들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각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35주차(8월27일~9월2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289건의 호흡기 검체 중 아데노바이러스가 37.0%로 가장 많았고(코로나19 12.8%, 리노바이러스 7.6%, 독감 바이러스는 4.2%)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 1665명 중에서도 절반 이상(54.8%)을 아데노바이러스 환자가 차지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하고 감염 시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각결막염과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 감염증 증상까지 이어져 심하면 폐렴으로 진행할수도 있다.
우리아이들병원 백정현 병원장은 “최근 해열제를 복용해도 고열이 지속돼 병원을 찾는 영유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고열이 계속되는 경우 탈수가 동반될 수 있어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더 많이 해야 하고, 만약 아이가 소변량이 감소하거나 처질 때는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수액을 맞거나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며 “아데노바이러스는 백신이 없으므로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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