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감성시네마 ‘마인드 유니버스’, 메인 예고편 공개

이세연 2023. 9. 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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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춘천 SF영화제 '춘천의 시선:SF스펙트럼' 수상 등 국내에서 웰메이드 SF영화로 인정받은 '마인드 유니버스'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인드 유니버스'는 기억을 업로드한 시스템에 접속하는 AI 기억 회복 가상세계를 그린 '내일의 오늘'과 온라인 상조 어플로 열리는 랜선 장례식 AI 서비스를 그린 '우리의 우주'로 구성된 옴니버스로 완벽한 그래픽과 함께 인간 삶의 유한함과 죽음까지 넘어선 사랑의 감정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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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감성의 완벽한 하모니 ‘마인드 유니버스', 9월 20일 개봉예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춘천 SF영화제 ‘춘천의 시선:SF스펙트럼’ 수상 등 국내에서 웰메이드 SF영화로 인정받은 ‘마인드 유니버스’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인드 유니버스’는 기억을 업로드한 시스템에 접속하는 AI 기억 회복 가상세계를 그린 ‘내일의 오늘’과 온라인 상조 어플로 열리는 랜선 장례식 AI 서비스를 그린 ‘우리의 우주’로 구성된 옴니버스로 완벽한 그래픽과 함께 인간 삶의 유한함과 죽음까지 넘어선 사랑의 감정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김진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기혁, 윤소희, 김예랑 배우와 작곡가 김형석이 영화의 음악과 출연을 겸했다. 명배우 이주실은 연륜 있는 연기로 극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첫번째 이야기 ‘내일의 오늘’은 그리웠던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마인드 업로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다. 3시간 접속, 24시간 휴식이라는 규칙으로 타임 루프처럼 같은 듯 다른 만남을 반복하는 남편과 부인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사랑이라는 유한한 시간 속, 무한한 감정이라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논제를 다루며 장르물로서의 긴장감을 높인다.


두번째 이야기 ‘우리의 우주’는 온라인 장례식장에 지인방, 가족방, 알코올방 등 원하는 방에 들어가 채팅으로 고인의 AI와 대화하고 추억을 회상하거나 부의금으로 티격태격하는 등 전통적인 장례문화에 대한 해학을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풀어낸다.

특히 ‘우리의 우주’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기술로 김형석 작곡가의 모습을 인공지능으로 재현해 눈길을 끈다. 기술적인 면 뿐만 아니라 김형석의 데뷔곡인 故김광석의 ‘너에게’를 비롯, 그의 초기 곡과 관련한 인물들이 거론되는 등 실제 인물을 그대로 옮긴 듯한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소환한다.

AI를 소재로 유한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담은 SF 감성시네마 ‘마인드 유니버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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