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데일리안 퇴근길뉴스]120년 만의 강진 강타한 모로코…사상자 4500명 넘어섰다 등

유정선 2023. 9. 11.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지진 사상자가 45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

모로코 당국은 군까지 동원해 필사의 생존자 구조·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산간지역의 피해가 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진 발생 사흘째인 10일(현지시간) 여진이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모로코 당국은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다가오며 필사의 생존자 구조·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120년 만의 강진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외곽 폭격을 당한 듯 폐허가 된 산간마을에서 9일 한 주민이 아이를 안고 빠져나오고 있다. ⓒ AFP/연합뉴스

▲120년 만의 강진 강타한 모로코…사상자 4500명 넘어섰다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지진 사상자가 45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 모로코 당국은 군까지 동원해 필사의 생존자 구조·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산간지역의 피해가 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진 발생 사흘째인 10일(현지시간) 여진이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모로코 당국은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다가오며 필사의 생존자 구조·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휴일인 이날 오전 9시쯤 마라케시 서남쪽 83㎞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전했다.

강진 피해 지역에서는 필사의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의 글로벌 운영 책임자인 캐롤라인 홀트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 24∼48시간이 생존자 구조에서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 지역의 험준한 산세와 취약한 도로 여건이 구조대의 발목을 잡으면서 곳곳에서 가족을 잃은 생존자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 지점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강진으로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2122명이 숨지고 242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모로코 내무부는 밝혔다.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주에서 1351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다트주 492명, 치차우아주 201명 등의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모로코 내무부는 중환자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으로 30만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경찰, 숨진 60대 용인 교사 고소한 학부모 소환조사

경찰이 지난 3일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경기도 용인의 한 체육교사를 고소했던 학부모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용인시 모 고교 체육 교사 60대 A 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 A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한 바 있는 학부모 B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B 씨는 "A 씨가 수업 중 해야 할 학생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의 자녀는 망막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앞으로 교장 및 동료 교사 등 학교 관계자 역시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에코프로, 한달 반 만에 ‘황제주’ 반납...2차전지株 주가 ‘뚝’

코스닥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가 한 달 반 만에 ‘황제주’ 자리를 반납했다. 에코프로 외에도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등 관련주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4.02% 내린 9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거래일간 장중 100만원이 붕괴됐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모두 100만원대에서 마감했다. 이에 주당 가격이 100만원 이상인 종목을 뜻하는 ‘황제주’ 자리도 가까스로 지켜왔다.

그러나 이날 종가가 100만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황제주 지위를 내려놓게 됐다. 지난 7월 27일(종가 98만5000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개인은 에코프로를 427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억원, 93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