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WISA 2023’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

서명수 2023. 9.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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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CSE Lab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이 제주도에서 열린 ‘WISA 2023’에서 수상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래융합기술공학과 김소희, 김민정(석사 2학년) 씨와 이일구 지도교수가 ‘제24회 국제정보보호응용워크숍(WISA)’에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WISA(The World Conference on Information Security Applications)는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하고 과기정통부와 국가정보원이 후원하는 국제학술대회로 한국, 미국, 중국, 독일, 인도 등 글로벌 정보보호 관련 전문가 600여 명이 참여해 정보보안 동향을 함께 공유하는 학회다.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이번 학회에서 성신여대 이일구 교수 연구팀인 CSE Lab이 2년 연속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받았다.

이번 학회에서 수상한 논문은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기 위한 솔리드 팟 기반의 의료데이터 공유 시스템(Solid Pod-based Medical Data Sharing System to Ensure Data Sovereignty)(제1저자 김소희, 공저자 김민정, 교신저자 이일구)’이다.

‘솔리드 팟(Solid Pod)’이라는 데이터 저장소를 통해 스마트 의료 환경에서 환자가 직접 개인 의료 데이터를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유 시스템을 연구 발표한 내용이다. 특히 이번 논문은 다양한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별 의료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데이터 무결성까지 입증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소희 씨는 “항상 열정적인 지도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이일구 교수님과 공저자 김민정 학생 덕분에 즐겁게 연구하며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경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 주권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연구가 데이터 주권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일반대학원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이일구 교수가 지도하는 연구팀 CSE Lab은 2017년 신설한 이래 학부생과 석사생이 함께 팀을 이뤄 지속해서 정보보호, 보안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WISA 2022’ 최우수 포스터 논문 수상에 이어 올해 SCI급 국제 학술지 Computer Netowrks, Computers&Security 등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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