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기후위기 등 당면 현안, 적극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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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총회의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된 임병무(69·신촌교회·사진) 목사는 총회회관 건축, 기후 위기, 이단 대처 등 총회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장대신 총회는 반 성혁명을 위해 총회 차원에서 동성애 대책위원회 신설을 주요 안건으로 삼고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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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무 신임 총회장 추대
총회 차원서 동성애대책위 신설도 논의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총회의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된 임병무(69·신촌교회·사진) 목사는 총회회관 건축, 기후 위기, 이단 대처 등 총회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장대신 총회는 반 성혁명을 위해 총회 차원에서 동성애 대책위원회 신설을 주요 안건으로 삼고 논의하기로 했다.
예장대신 총회는 11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를 주제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임병무 목사를 추대했다. 임 신임 총회장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총회의 모든 계획이 세워지고 실천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총회회관 건축을 잘 마무리하고 모든 기관이 입주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전교인 2만원 건축헌금에 100% 동참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회피하지 않고 적극 마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과 질서대로 출산 장려운동을 하며, 기후환경 운동을 하는 기후환경위원회와 이단과 사이비를 배척하고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단대책위원회 활동을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총회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임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위한 정책도 제시했다. 청소년들을 전문적으로 섬기는 목회자, 선교사들을 교육·양성하는 총회 직영 신학대와 대학원들을 후원하기 위해 총회에 속한 모든 교회에서 세례교인 분담금(1만원 헌금)이 잘 이뤄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12일에는 세부 안건 논의가 이어진다. 전방위적인 성혁명 물결에 맞서고자 총회 산하에 동성애 대책위원회 신설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된다. 현재 총회가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활동에 동참하고 있지만, 총회 차원에서 공식기구를 결성해 타 교단들과 공동대응하자는 취지다. 이밖에 신학교 설립을 위한 세례교인 의무금 신설, 교회 설립 요건 변경, 예장순장 교단과의 교류 추진 등의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평창=글·사진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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