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예술대학교, 할리우드 특수분장 전문가 ‘다이아나 최’ 특강 개최
정화예술대학교는 7일(목)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명동캠퍼스 석화관에서 미용예술학부 메이크업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할리우드 특수분장 전문가 다이아나 최의 특강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다이아나 최는 영화의 본 고장 미국 할리우드에서 헤어 스페셜리스트로 활동 중인 특수분장 전문가다. 1999년 릭 베이커 스튜디오에서 활동을 시작해 짐 캐리 주연의 ‘그린치’와 에디 머피 주연의 ‘너티 프로페서 2’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맨 인블랙 2’, ‘X맨’, ‘아이언맨 3′,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더 배트맨’ 등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200여 작품의 작업에 참여했으며, 국내 영화 ‘공작’, ‘천박사’, ‘전란’에도 참여했다.
영화 ‘마에스트로’에서는 주연을 맡은 브래들리 쿠퍼의 헤어를 담당했으며,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생애를 다룬 작품인 만큼 브래들리 쿠퍼의 20대부터 80대까지 헤어를 각 나이 대에 맞게 표현해냈다. 9월 베니스 영화제와 10월 뉴욕 영화제에서 선보인 뒤, 넷플릭스를 통해 연말 공개 예정이다.
다이아나 최는 특강을 통해 특수 분장사로의 삶과 작업과정, 자신만의 노하우, 할리우드 촬영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특수분장을 활용하여 캐릭터를 연출할 때에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며 그 중 헤어스페셜리스트는 일반적인 헤어디자인과는 다른 것이며 미국에서도 희소가치가 높다”라며 “헤어는 메이크업 완성을 위한 최종 작업이다. 헤어가 캐릭터의 마지막을 완성하기 때문”이라며 전문성을 강조했다.
한편, 정화예대 메이크업전공은 비교과 특강을 비롯해 재학생 메이크업 경진 대회 등 재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순수’ 살롱 최수경 원장, ‘함경식 크리에이티브 그룹’ 함경식 대표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를 특임교수로 임용하고 특강을 통해 현장 적응력이 높은 뷰티 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이달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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