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감독 천만다행…워커, 대표팀 은퇴 두 번이나 고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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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국가대표 은퇴를 고민했으나 계속 뛰기로 마음먹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워커와 대표팀 은퇴에 대해 두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럼에도 워커가 국가대표를 위해 계속 헌신하는 길을 택했다고 전했다.
"유로가 끝나고 한 번, 월드컵이 끝나고 한 번 워커는 나와 대표팀 은퇴에 대해 논의했다. 내 생각에는 국가대표로 뛰는 걸 사랑하고 계속 뛰고 싶어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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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카일 워커가 국가대표 은퇴를 고민했으나 계속 뛰기로 마음먹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워커와 대표팀 은퇴에 대해 두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워커는 유로 2020이 종료된 후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은퇴를 고민했던 걸로 알려졌다.
워커는 잉글랜드 주전 수비수다. 라이트백은 물론 스리백의 오른쪽 스토퍼도 소화할 수 있다. 스피드는 한창 때에 비해 줄었지만 준수한 전술 이해도와 축구 센스로 상대 공격수들을 막아내는 건 물론 공격적으로도 기여도가 높다. 지난 우크라이나전에서도 적절한 침투와 강력한 슈팅으로 소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라이트백으로만 한정해도 워커를 대체할 선수가 마땅하지 않다. 키어런 트리피어는 워커보다 쓰임새가 한정적이고, 워커를 뒤이을 재목으로 꼽히던 리스 제임스는 부상이 지나치게 잦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아예 미드필더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워커가 평생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뛸 수는 없다. 어느덧 33세로 전성기를 지나 황혼기를 바라보는 나이다. 많은 선수들이 소속팀에 집중하기 위해 국가대표 은퇴를 고민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워커도 30세를 넘긴 이후 메이저 대회가 끝날 때마다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했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럼에도 워커가 국가대표를 위해 계속 헌신하는 길을 택했다고 전했다. "유로가 끝나고 한 번, 월드컵이 끝나고 한 번 워커는 나와 대표팀 은퇴에 대해 논의했다. 내 생각에는 국가대표로 뛰는 걸 사랑하고 계속 뛰고 싶어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워커는 이제 은퇴가 아닌 더 많은 A매치 출장을 바라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워커는 잉글랜드에 중요하다. 만약 누군가 월드클래스 라이트백에 대해 논하려 한다면 워커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지금 워커는 얼마나 국가대표로 뛸 수 있을지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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