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가는 열차 탔다…푸틴과 회담 가능성

김현경 2023. 9. 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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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만약에 방문하게 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은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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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11일 "김정은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정보당국에서 파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김정은이 평양을 떠나서 이동 중인 것 같다"고 확인했다.

앞서 이달 초 서방에서는 지난 10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동방경제포럼(EEF) 기간 김 위원장이 행사가 열리는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두 사람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날 경우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4년5개월 만에 같은 도시에서 재회하게 된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만약에 방문하게 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은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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