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측 기술 기업 뉴로다임, 부산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 시스템 공급
AI(인공지능) 예측 기술 기업 (주)뉴로다임이 부산 ‘15분 도시’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 확장사업에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시스템인 아이토반(ITOBAHN)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토반은 AI 예측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복수 교차로의 교통량을 동시에 수집·분석하고 최적의 교통 신호를 제어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실시간 광역 신호제어 시스템이다.
기존 AI 교통흐름 제어시스템이 하나의 교차로만 제어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아이토반은 동시에 여러 개의 교차로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어 교통 흐름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뉴로다임은 작년 시범 사업에 아이토반을 공급해 시스템 검증을 마친 상태며, 이번 확장 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9개 복수 교차로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뉴로다임에 따르면 이번 부산 사업을 시작으로, 2~3년 안에 전국적으로 아이토반 시스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미국, 싱가포르 등 4개 국가의 사업 협력 파트너들과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 논의를 하는 상태다.
고영남 뉴로다임 대표는 “아이토반의 실시간 예측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운행 시간 단축되면 교통 흐름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는 ESG 솔루션”이라며 “부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교통흐름 개선 효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뉴로다임은 삼성종합기술원 출신 7명이 만든 AI 예측 지능 기술(Prediction Intelligence Technology) 전문가 집단이다. 지난 5년간 AI 예측 엔진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정세희 기자 jeong.sae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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