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한달 반 만에 ‘황제주’ 반납...2차전지株 주가 ‘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가 한 달 반 만에 '황제주' 자리를 반납했다.
에코프로 외에도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등 관련주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은 에코프로를 427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억원, 93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대장주이자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보다 3.01% 하락한 29만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가 한 달 반 만에 ‘황제주’ 자리를 반납했다. 에코프로 외에도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등 관련주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4.02% 내린 9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거래일간 장중 100만원이 붕괴됐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모두 100만원대에서 마감했다. 이에 주당 가격이 100만원 이상인 종목을 뜻하는 ‘황제주’ 자리도 가까스로 지켜왔다.
그러나 이날 종가가 100만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황제주 지위를 내려놓게 됐다. 지난 7월 27일(종가 98만5000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개인은 에코프로를 427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억원, 93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대장주이자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보다 3.01% 하락한 29만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개인이 210억원 규모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억원, 20억원씩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주는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 형제 외에도 엘앤에프(-2.48%), 천보(-2.19%)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SDI(-2.72%)와 포스코퓨처엠(-2.51%), POSCO홀딩스(-2.23%) 등이 나란히 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LG화학(-0.53%)과 LG에너지솔루션(-0.20%)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 증가율이 둔화된 가운데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2차전지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2차전지주의 고점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면서 최근 하나증권이 에코프로에 대해 ‘매도’, 삼성증권은 ‘보유’ 의견을 내놨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륜남과 해외서 즐긴 아내, 처남과 처제도 함께였습니다"
- "돈 많고 늙은 男과 원조교제 추천" 미인대회 출신女 대체 왜
- 이재명은 도피 굴을 몇 개나 파뒀을까?
- 안은진, 연기로 설득하는 배우 [D:PICK]
- 車업계 노사갈등…현대차‧기아 "많이 벌었다", GM‧르노 "많이 참았다"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무죄를 확신한다면 [기자수첩-정치]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수행원 배 씨에게 책임전가 했던 '김혜경'…벌금 150만 원 [뉴스속인물]
-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