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생, ‘시민 산책 명소’ 캠퍼스 벽화 단장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3. 9. 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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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9일~10일 이틀간 시민들의 산책 명소인 캠퍼스를 벽화로 단장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경대 PKNU사회공헌봉사단과 절영회 동아리, 지역 청소년 등 140여명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용당캠퍼스 10공학관과 학군단 건물 사이 100m 길이의 벽면을 그림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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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9일~10일 이틀간 시민들의 산책 명소인 캠퍼스를 벽화로 단장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경대 PKNU사회공헌봉사단과 절영회 동아리, 지역 청소년 등 140여명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용당캠퍼스 10공학관과 학군단 건물 사이 100m 길이의 벽면을 그림으로 채웠다.

부산 도심의 낮은 산 홍곡산을 끼고 있는 부경대 용당캠퍼스는 후문에서 10공학관을 지나 대운동장을 돌아나가면 홍곡산 정산에 금방 이르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 명소다.

부경대생들은 100m 구간에 오래전부터 있던 벽화의 색이 바랜 것을 보고 이번 활동을 기획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 모습과 부경대 캐릭터 등으로 구성한 벽화를 산뜻하게 새로 그렸다.

봉사활동 참가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부경대 PKNU사회공헌봉사단,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부산 영도 등 지역을 찾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부경대 절영회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했다.

부경대생들과 멘토링을 이어오던 지역 청소년회복센터 소속 보호 청소년들도 힘을 보탰으며 부경대 총무·시설과 직원들도 담장 벽면 기초 도색과 주변 수목 정리 등 지원에 나섰다.

PKNU사회공헌봉사단 이승은 학생은 “시민들과 함께 누리는 캠퍼스 공간을 우리 손으로 직접 단장해 뿌듯하다”며 “학생과 시민들이 기분 좋게 이곳을 찾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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