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10월부터 우유 가격 11.7% 인상...요거트는 27.8%↑
이수민 2023. 9. 11. 17:05
다음 달부터 서울우유 흰 우유 제품 편의점 가격이 4.9~11.7% 오른다. 우유 원유 값이 오르면서 관련 제품들 가격도 일제히 오르게 됐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흰 우유 제품 ‘나100% 우유’ 가격은 리터(ℓ)에 3050원에서 3200원으로 4.9% 오른다.
같은 흰 우유 중 다른 용량 제품의 인상 폭은 더 크다. 200밀리리터(㎖) 제품 가격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오르고, 1.8ℓ 제품 가격은 5550원에서 6200원으로 11.7% 오른다.
흰 우유뿐 아니라 가공유와 요거트 제품 가격도 인상된다. 가공유는 300㎖에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오르고, 요거트 비요뜨는 1800원에서 2300원으로 27.8% 인상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낙농진흥회가 오는 10월부터 마시는 우유에 쓰는 원유(原乳) 가격을 ℓ당 88원(8.8%)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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