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스위스 산도스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강기헌 2023. 9. 11. 17:04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일 스위스 제약사 산도스(Sandoz)와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 에스비17(SB17)의 북미·유럽 시장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상진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쌓아 온 역량을 다시 확인했다”며 “바이오시밀러가 가진 환자 접근성 확대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B17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SB4),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SB2),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면역 분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년간 4800만 개 이상의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를 전 세계 40여 개국에 공급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3월 미국 피부과학회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SB17의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안으로 SB17의 임상 3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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