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명 눈길 잡는다” LG 파리 드골공항서 부산엑스포 홍보

이소아 2023. 9.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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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이달 7일부터 프랑스 파리의 샤를드골국제공항 안에 있는 6개의 대형 광고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응원 문구를 선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샤를드골공항은 파리를 비롯해 유럽 전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쳐 가는 관문으로, 한해에 5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용하는 ‘메가공항’이다. LG는 이번 광고에서 부산(BUSAN)의 알파벳 5개를 이용해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부산의 매력을 전했다.

LG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전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광고는 부산(BUSAN)의 알파벳 5개를 이용해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부산의 매력을 전했다. 사진은 LG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선보인 부산엑스포 유치응원 광고. 사진 LG


국제박람회기구(BIE) 179개 회원국은 오는 11월 28일 파리 총회에 모여 비밀투표로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LG는 지난 6월 BIE 총회가 열렸을 때도 드골공항 근처의 옥외 광고판과 총회가 열리는 이시레몰리노 지역 110개 광고판에서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LG 측은 “그동안 기업이 유치 광고를 펼친 곳의 유동 인구를 감안하면 지금까지 약 2억 명(연인원)에게 부산의 매력을 어필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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