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친형이 총기로 협박→현역 은퇴까지 고려…"돈이 사람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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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친형제가 자신의 돈을 노리고 협박까지 하는 사건을 겪으면서 현역 은퇴까지 고민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이자 한때 프랑스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던 포그바는 과거 자신의 친형인 마티아스 포그바가 총기와 갱단을 앞세워 자신의 돈을 빼앗으려 했다고 밝히면서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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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친형제가 자신의 돈을 노리고 협박까지 하는 사건을 겪으면서 현역 은퇴까지 고민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포그바는 가족들이 자신을 상대로 돈을 갈취하려고 했기에 축구계에서 은퇴하는 걸 고려했다"라고 보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이자 한때 프랑스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던 포그바는 과거 자신의 친형인 마티아스 포그바가 총기와 갱단을 앞세워 자신의 돈을 빼앗으려 했다고 밝히면서 큰 충격을 줬다.
포그바는 지난해 9월 성명문을 통해 "지난 3월 조국 프랑스에서 열린 A매치 일정 도중에 친구들의 초대를 받아 한 아파트에 갔다가 마티아스가 속해 있는 갱단으로부터 총기로 협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나의 비밀이 담긴 영상을 갖고 있으니, 이 영상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다면 우리에게 1300만 유로(약 186억 원)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의 주장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마티아스는 동생의 금품을 갈취하려고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3개월간 감옥에 갇혔다. 그는 사법 심사를 거쳐 석방됐지만 여전히 동생과의 접촉과 프랑스 출국 및 SNS 사용이 금지된 상태이다.
이 사건에 대해 포그바는 최근 '제네레이션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돈이 사람을 바꾼다. 돈은 가족을 깨뜨릴 수 있으며,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는 "때때로 '더 이상 돈을 갖고 싶지 않다'라고 혼자 생각하기도 했다. 난 그저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그래야 그들이 날 명예나 돈 때문이 아니라 사랑할 거다. 때로는 힘들 때도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마티아스가 갱단들과 함께 동생을 협박했을 때 그들은 MI6 돌격 소총으로 무장했으며, 포그바가 10만 유로(약 1억4300만원)를 지불했음에도 그들은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을 요구했다.
심지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하자, 직접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훈련장까지 따라가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형제의 협박 사건으로 심적은 힘들어한 포그바는 설상가상으로 유벤투스 복귀 후 장기 부상까지 입어 2022/23시즌을 대부분을 놓치면서 축구화를 벗는 걸 진지하게 고려하기까지 했다.
사진=DPA, EPA,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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