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자에 대한 금융서비스 우대 시행합니다"

경남도, 6월 조례 제정 이후 사회공헌자 예우 위한 금융기관 지원 우대 추진

[윤성효 기자]

▲ ‘사회공헌자 금융서비스 우대’ 업무협약.

경남에서 사회공헌자에 대한 금융서비스 우대가 시행된다. 경남도는 11일 사회공헌문화 확산과 공헌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사회공헌자 금융서비스 우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6월 '경상남도 사회공헌자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회공헌자 예우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사회공헌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내용을 실질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시책을 시행하고자 업무협약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 정영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후원회장, 이정환 경상남도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과장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금융서비스 우대는 여수신 금리 우대, 외환 우대와 금융수수료 면제 등을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BNK경남은행에서 제공하며, 고액기부자와 소액으로 장기 기부한 1천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대상자는 경남도에서 사회공헌을 인증한 사람으로 오는 10월 경에 선정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기부문화 조성과 사회공헌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들이 사회공헌자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건전한 기부문화가 좀 더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회공헌자 금융서비스 우대’ 업무협약.

▲ ‘사회공헌자 금융서비스 우대’ 업무협약.

▲ ‘사회공헌자 금융서비스 우대’ 업무협약.

▲ ‘사회공헌자 금융서비스 우대’ 업무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