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주거비율 20→30% 상향

김태구 2023. 9. 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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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개발에 난항을 겪고 마포구 상암DMC 랜드마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주거시설 비중을 늘려, 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을 유도한다.

서울시는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14일일부터 14일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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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단위계획 변경 14일부터 열람공고

서울시가 개발에 난항을 겪고 마포구 상암DMC 랜드마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주거시설 비중을 늘려, 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을 유도한다. 

서울시는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14일일부터 14일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경안은 기타 지정용도(업무시설 등) 확대하고, 비즈니스센터 기능 유지가 가능한 범위 내로 ‘숙박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컨벤션 등)’ 비중을 축소했다. 지난 6월16일 5차 매각에서 유찰된 이후 부동산업계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미래수요에 대응하는 핵심거점 조성을 위해서다.

지정용도는(숙박, 문화및집회시설, 기타 지정용도) 정해진 각각의 비율을 초과해 총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건축해야 한다. 지정 용도는 불허용도를 제외하고 상업지역에서 허용 가능한 판매시설 등이 가능하며, 주택을 건립할 경우 지상연면적의 30%이하로 제한된다.

또한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각계의 의견과 주택공급정책을 고려해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비율을 연면적의 20%에서 30%로 확대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세부개발계획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사항으로, 세부적인 건축계획 등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서울시 간의 협상 과정을 거쳐 지구단위계획(세부개발계획) 결정 및 건축인허가 단계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면 연말에 용지공급 공고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착공 목표로 월드컵공원에 서울링 제로, 미디어아트파크, 테마숲길 등 서울공원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그간 세계적인 국제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5차례나 매각을 추진했지만, 사업 착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이번에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되는 방향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만큼, 국내외 투자자들이 많이 참여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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