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 꽂고 앱 열면 충전'…워터, 더 간편해진 전기차 충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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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QR 코드 스캔 없이도 바로 충전이 가능한 서비스를 1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 워터 앱을 설치한 고객이라면 QR 코드를 스캔하지 않아도,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한 뒤 워터 앱에서 커넥터 번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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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개 전기차 충전소 확보 계획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QR 코드 스캔 없이도 바로 충전이 가능한 서비스를 1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 워터 앱을 설치한 고객이라면 QR 코드를 스캔하지 않아도,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한 뒤 워터 앱에서 커넥터 번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다. 더 간결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다.
워터는 스마트폰에 워터 앱만 다운로드하면 회원 카드를 태그하거나 충전기 LCD 화면을 조작할 필요 없이 QR 코드 인증만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회원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론칭한 신규 서비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차량에 충전 커넥터를 연결한 뒤 앱 실행만으로 바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충전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다. 기존의 QR 코드 스캔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차량이 워터 충전소 부근에 도착하면, 워터 앱에서 자동으로 위치를 인식하고는 현재 충전이 가능한 커넥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커넥터를 차량 충전구에 연결하고, 워터 앱에서 커넥터 번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충전·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워터는 간편한 전기차 충전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며 "더 빠르고 간편한 충전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터는 지난달 18일 세 번째 전기차 급속 충전소인 '워터 경남 거제식물원'을 오픈한 데 이어 연내 신규 충전소 13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충청남도 보령 대천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등에 워터 직영 드라이브스루 충전소를 개소하는 등 올해 말까지 총 16개소의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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