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기념관, 국민 손으로 짓는다'…오늘부터 모금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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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틀을 잡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념관이 국민의 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은 11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범국민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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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추진위 "얼마나 많은 국민 참여하느냐에 따라 성패 달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틀을 잡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념관이 국민의 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은 11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범국민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기념재단 측은 "모금 운동은 기업·시민사회와 더불어 일반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았고, 이영일 대한민국역사와미래재단 고문,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주대환 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등 23명이 건립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액 정부 예산으로 추진할 수 있지만, 추진위는 온 국민의 참여 속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 모금으로 70%의 비용을 충당하고 정부가 30%를 지원하는 민간주도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황식 위원장은 "국민의 손으로 짓는 기념관인 만큼, 얼마나 많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느냐에 사업 성패가 달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은 오늘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극심한 이념적 혼란과 국가 정체성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또)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과 건국이념이 무엇이고, 우리가 어떤 난관들을 극복하며 독립된 나라를 건설하여 오늘과 같이 자유롭고 번영된 민주국가로 키워왔는지를 기록하고, 알리는 기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평소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 모금에 '1호 기부자'로 참여하려고 했으나, 직접 1호 기부에 나설 경우 '국민 모금' 취지보다 '모금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통령실 참모들은 이날부터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 동참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금 계좌번호 (예금주) :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농협 301-0334-1185-31
국민 815601-04-182916
우리 1005-104-553918
하나 109-910035-23404
신한 100-036-637911
홈페이지(rheesyngmanfoundation.or.kr) 사무국 02-777-0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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