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들 상반기 車보험 ‘선방’…금감원 “보험료 조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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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이 10조 6385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 3731억원)보다 2654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2023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사고율 증가에 따른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면서 "지난해에는 코로나 폭증으로 손해율이 평년에 비해 특히 낮았던 점 등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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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1일 ‘2023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치)’를 발표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5559억원 흑자로 지난 2021년부터 흑자 기조를 지속 중이다.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6265억원) 대비 706억원 줄었다. 준비금 기준으로 추정한 투자손익 포함시 자동차 총 손익(보험손익+투자손익)은 7805억원으로 집계됐다.
손해율은 상승세다. 2023년 상반기 손해율(발생손해액÷경과보험료)은 78.0%로 전년 동기(77.1%)보다 0.9%p 올랐다. 엔데믹 이후 이동량 증가 등으로 손해율이 상승했지만 코로나 이전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4.2%로 전년(93.3%)보다 0.9%p 상승했다.
특히 대형사(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과점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이들 4개사 시장점유율은 85.2%로 전년 동기 대비 0.3%p 증가했다. 대형사 외 8개사 중 온라인전업사 중 캐롯손해보험만 유일하게 1.3%에서 1.6%로 0.3%p점유율이 증가했다.
금감원은 “2023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사고율 증가에 따른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면서 “지난해에는 코로나 폭증으로 손해율이 평년에 비해 특히 낮았던 점 등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영업실적을 기초로 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보상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감독방향을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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