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보다 사업전망’ 신한·대구은행 관계형금융 우수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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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대구은행이 올해 상반기 '관계형금융' 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관계형금융은 은행이 중소기업 등의 계량·비계량 정보(대표자 전문성 등)를 종합평가해 저신용·담보부족 기업도 사업전망 등이 양호한 경우 3년 이상의 대출·지분투자 및 경영자문 등을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선정은 은행을 규모에 따라 대형·중소형으로 분류하고 공급규모, 공급유형, 자영업자 지원, 지분투자, 비금융서비스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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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대구은행이 올해 상반기 ‘관계형금융’ 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관계형금융은 은행이 중소기업 등의 계량·비계량 정보(대표자 전문성 등)를 종합평가해 저신용·담보부족 기업도 사업전망 등이 양호한 경우 3년 이상의 대출·지분투자 및 경영자문 등을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평가 결과 대형 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이 1위, 기업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소형 그룹에서는 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1~2위를 기록했다.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선정은 은행을 규모에 따라 대형·중소형으로 분류하고 공급규모, 공급유형, 자영업자 지원, 지분투자, 비금융서비스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누적 공급금액, 업무협약 체결건수, 초기기업 대출비중, 신용대출 비중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기업은행은 신용대출 비중 등이 다소 저조했으나 누적 공급금액 및 공급 증가율, 컨설팅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소형그룹에서 대구은행은 누적 공급금액, 공급 증가율, 중·저신용 차주 대출비중 등이 우수했고, 광주은행은 중·저신용 차주 대출비중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공급 증가율, 자영업자대출 비중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우수은행 선정결과를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올해 연말 포상시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은행 평가지표 중 ‘신용대출 비중’ 배점을 확대해 담보·보증 대출 위주의 여신취급 관행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6월말 관계형금융 잔액은 1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말 (14.4조원) 대비 6.3%(0.9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주별로는 개인사업자 대출이 16.9%(0.7조원)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고, 중소법인 대출도 2.0%(0.2조원) 늘어났다.
평균금리는 4.91%로 중소기업 대출 평균금리(5.28%) 대비 0.37%p 낮으며, 연체율은 전년말(0.33%) 대비 0.26%p 상승한 0.59% 수준을 보였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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