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미래·애크테크 산업' 컨퍼런스…오는 15일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서 개최

오는 15일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한국 농업의 미래와 애크테크(농업기술) 산업에 대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2019년 처음 개최돼 올해 5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농업·농촌 관련 박람회다.

특히 15일에는 열리는 '새 농업 물결(New AG WAVE)' 컨퍼런스는 신기술 혁신과 미래농업,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비즈니스 세션으로 구성된다. 우리 농업의 미래와 애그테크 산업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 강연은 '웹3.0과 메타버스 시대, 농업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터버스전문대학원장이 농업분야와 메타버스의 융합이 새로운 혁신과 다양한 비즈니스의 확장으로 진화하는 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농작물 재배관리에서부터 새로운 농산물 상거래와 농장 관광 상품화까지 미래 농업을 전망한다. 류창완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교수는 팜비즈니스 창업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창업관점에서 스타트업의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진입 가능한 유망분야로 농업로봇과 인도어팜, 대체육, 정밀농업 등의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올바른 창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1부 세션에는 김진화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의 데이터 기반 농업 시스템구축과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의 데이터농업, 사물인터넷(IoT) 기술활용 농업, 황동주 대표(랩씨드)의 NFT를 활용한 농업혁신 등의 주제로 신기술 혁신과 미래농업에 대한 논의로 청중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부 세션에는 김혜연 엔씽 대표의 인도어팜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 이원준 어밸브 대표의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팜 운영 솔루션, 공경률 푸드팜 대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식자재 유통혁신 등 팜비즈니스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전망하는 자리로 청중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 나서는 현 원장은 "이번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웹3.0 시대에 IT 기술과 접목된 농업 기술을 통해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친환경 정밀농업의 시대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의 농업은 인류의 미래산업이자 동시에 국가안보의 핵심 산업으로 융복합시대의 최첨단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