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한별스터디그룹’ 프로그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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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는 재학생 자기 주도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한별스터디그룹'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 그룹당 4~6명, 총 지원 대상 100명으로만 제한할 뿐, 학습 주제 선정부터 팀 구성, 학습자료 선택, 세부 운영 계획 등 모든 프로그램 구성요소들을 학생들이 직접 자율적으로 설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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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지원센터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 그룹당 4~6명, 총 지원 대상 100명으로만 제한할 뿐, 학습 주제 선정부터 팀 구성, 학습자료 선택, 세부 운영 계획 등 모든 프로그램 구성요소들을 학생들이 직접 자율적으로 설계토록 했다.
한별스터디그룹은 동일 주제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습 동료라면, 학과와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학과, 같은 학년끼리 팀을 구성해 전공과목 집중학습을 신청할 수 있으며, 또는 다른 학과, 다른 학년끼리도 뜻을 모아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있다.
또, 선발된 학생들로부터 지도 교수로 선택받은 교수는 본인의 강의 시간과 연구 활동 시간 등에 지장이 없는 한 스터디그룹에 함께 해야 한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달 23일부터 9월 1일까지 프로그램 신청 공고를 진행했으며, 모집 결과 당초 예상 수치를 훌쩍 뛰어넘어 간호학과를 포함한 총 5개 학과에서 35개 팀, 151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냈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생들의 하고자 하는 열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 지원 예산을 마련하고 신청 인원 151명 전원을 선발해 총 25개의 스터디그룹 팀을 선정했다.
스터디 그룹명에서부터 학생들의 개성이 도드라졌다.
‘넌 공부를 하거라, 난 떡을 썰어야겠다’라는 팀명으로 참여한 간호학과 3학년 4명은 “한석봉이 된 것처럼 어떠한 환경에서도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스터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치위생과 2학년 4명은 “일진월보(日進月步) 사자성어에서 나온 의미를 사용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만들자”라는 포부를 담아 일진월보의 명사 ‘일진(日進)’이라는 그룹명 아래 전공 교과목을 주제로 전공을 더 깊게 공부하기 위해 팀을 이뤘다.
선정된 스터디그룹 학생들은 앞으로 9주간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학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규진스의 Hype Boy(feat.놈놈놈)’이란 팀명으로 참가한 간호학과 1학년 허원철 학생은 “동기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며 스터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주최해 준 센터에 감사함을 전했다.
박지은 총장은 “한별스터디그룹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진행해 학습에 새로운 가치를 찾아 학습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다양한 학습역량 지원 사업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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