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서 상수도 교체 작업자 2명 매몰사고 심정지

이해준 2023. 9. 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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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 50분께 경기 의왕시 안양천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토사에 매몰됐다.

사고는 2m 50㎝ 깊이로 파놓은 구덩이 속에 작업자들이 들어가 상수도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났다.

11일 오전 10시 50분께 경기 의왕시 안양천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토사에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사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자료.

인근에 쌓여있던 흙더미가 쏟아지면서 70대 A씨와 30대 B씨 등 2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분 B씨를, 오전 11시 29분 A씨를 각각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대는 현장 크레인으로 배관을 들어올린 후 구조 작업을 펼쳤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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