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협회, 100조 짜리 '車 애프터마켓' 진출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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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국내 유일 자동차 애프터마켓 종합 전시회 '오토살롱위크 2023'에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튜닝 시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튜닝-디스플레이산업을 잇는 협력채널을 확보하고 K-디스플레이를 튜닝산업에 홍보함으로써, 경쟁국의 저가형 디스플레이가 아닌 고품질의 우리 디스플레이를 세계 자동차 튜닝 시장에 보급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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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튜닝, 차량용 디스플레이 새로운 성장 동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국내 유일 자동차 애프터마켓 종합 전시회 '오토살롱위크 2023'에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디스플레이업계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자동차 에프터마켓은 신차가 판매된 이후 차량 정비부터 튜닝, 용품 등 폐차에 이르기까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수요로 형성된 시장을 의미한다. 해당 시장은 약 10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협회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7.8%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 주목해 자동차와 디스플레이산업간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양 협회는 ▲정보·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지원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 증대를 위한 전시·포럼 개최 상호 협력 ▲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이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튜닝 시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튜닝-디스플레이산업을 잇는 협력채널을 확보하고 K-디스플레이를 튜닝산업에 홍보함으로써, 경쟁국의 저가형 디스플레이가 아닌 고품질의 우리 디스플레이를 세계 자동차 튜닝 시장에 보급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화면 크기를 키우고 해상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3년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이상 증가했다. 향후 기존차량에서 개인의 취향과 최신 기술이 반영된 디스플레이 교체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완성차 업체도 커스텀차의 수요에 대비해 완성차 단순 판매에서 벗어나 인증중고차 사업을 비롯해 특수차량, 튜닝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세계 튜닝시장 규모는 2012년에 이미 100조원을 넘어섰다. 우리나라의 튜닝시장은 2020년 기준 5조9000억원에서 2030년에 10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스플레이협회는 향후 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협업해 OLED가 적용된 프리미엄 콘셉트카를 제작하고, 산업간 교류기회 확대를 위한 간담회 개최 등 차량용 OLED의 튜닝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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