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배출했던 세네갈 팀 또 걸작 만들었다…15세 세네갈 최연소 데뷔자 탄생

김희준 기자 2023. 9. 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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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라 디오프가 15세 94일로 세네갈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의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아마라 디오프가 세네갈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2008년생이며, 15세 94일 나이로 대표팀에 출장했다"고 보도했다.

세네갈은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26분 셰이크 사발리를 빼고 디오프를 넣었다.

세네갈 역사상 가장 어린 선수가 대표팀에 데뷔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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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라 디오프(세네갈). 스쿼카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마라 디오프가 15세 94일로 세네갈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의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아마라 디오프가 세네갈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2008년생이며, 15세 94일 나이로 대표팀에 출장했다"고 보도했다.


앞선 10일 세네갈은 아프리카 르완다에 위치한 스타드 후예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L조 6라운드에서 르완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결과가 중요하지는 않았다.


세네갈은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26분 셰이크 사발리를 빼고 디오프를 넣었다. 세네갈 역사상 가장 어린 선수가 대표팀에 데뷔하는 순간이었다. 디오프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드리블 성공 1회, 유효슈팅 2회를 기록하며 공격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유소년 대회에서 동년배들을 훌쩍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줬다. 올해 4월부터 열린 2023 아프리카 U17 네이션스컵에서 14세임에도 전 경기 주전으로 나선 것도 모자라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6경기에서 5골 2도움으로 걸출한 공격력으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빅터 오시멘(나이지리아)이 갖고 있던 해당 대회 득점 기록을 뛰어넘었다.


사디오 마네(알나스르). 알나스르 X(구 트위터) 캡처

세네갈 아카데미 제네레시옹 풋이 빚어낸 또 하나의 걸작이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었던 세네갈 스트라이커 마디 투레가 2000년 세운 팀으로, 지난 시즌 세네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과 바이에른뮌헨 등에서 뛰었던 사디오 마네가 여기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디오프도 마네의 길을 따라간다. 디오프는 마네가 프로 데뷔한 클럽인 프랑스 메츠와 계약을 맺었다. 맨체스터시티,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스널 등 유수 클럽들을 뿌리치고 성장할 수 있는 팀을 택했다. 유럽 리그에서 뛸 수 있는 나이가 되는 대로 프랑스로 떠날 예정이다.


사진= 스쿼카, 알나스르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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