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프 ‘항저우 AG 인뤄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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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에 인뤄닝(중국) 주의보가 내려졌다.
인뤄닝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 항저우의 웨스트 레이크 인터내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릴리아 부(미국)에 이어 세계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인뤄닝은 '넘버 1' 등극을 예약했다.
인뤄닝은 펑산산이 감독으로 이끄는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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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서 펑산산 감독과 호흡 금빛 도전
인뤄닝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기다려져"
한국 여자 골프에 인뤄닝(중국) 주의보가 내려졌다.
인뤄닝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 항저우의 웨스트 레이크 인터내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CC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3위로 선전했다. 릴리아 부(미국)에 이어 세계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인뤄닝은 ‘넘버 1’ 등극을 예약했다.
인뤄닝은 펑산산이 감독으로 이끄는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는 "아직 펑산산과 많은 대화를 할 기회는 없었다"며 "중국으로 돌아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그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 기다려진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국은 김민솔(수성방통고2), 임지유(수성방통고3),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 등 아마추어 3명이 등판한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박결이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9년 만에 금빛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인뤄닝은 2002년생으로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2년 차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펑산산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지난 4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6월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그는 이번 시즌 2승을 포함해 7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신바람을 내고 있다.
인뤄닝은 세계랭킹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146위였지만 LA 오픈 우승 뒤 32위,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1위까지 치솟았다. 중국 선수의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는 통산 10승을 거두고 지난해 은퇴한 펑산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인뤄닝은 현지 인터뷰에서 "세계랭킹 1위가 되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내게는 꿈이 실현된 것과 같다"면서 "펑산산을 쫓아가는 큰 발걸음이다. 소름이 돋는다"며 기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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