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車보험 매출액 10조6천억…대형사 '쏠림현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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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 위주로 시장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사 중에서는 캐롯손해보험의 점유율만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사고율 증가에 따른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코로나 폭증에 따라 손해율이 평년에 비해 특히 낮았던 점 등을 감안시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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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 위주로 시장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사 중에서는 캐롯손해보험의 점유율만 올랐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6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4억원 늘었다.
대형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이 85.2%로, 0.3%포인트(p) 증가하는 등 과점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 다만 대형사 외 8개사 중에서는 온라인전업사인 캐롯손보의 점유율이 0.3%p늘었다.
채널별 판매비중은 대면 50.1%, 사이버마케팅(CM) 33.5%, 텔레마케팅 16.4% 순으로 대면채널 감소 및 CM채널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 자동차 보험손익은 5559억원으로 2021년부터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나,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06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손해율은 78.0%로 전년 동기(77.1%)보다 0.9%p 상승했다. 사업비율은 16.2%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사고율 증가에 따른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코로나 폭증에 따라 손해율이 평년에 비해 특히 낮았던 점 등을 감안시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금감원은 향후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영업실적을 기초로 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보상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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