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수원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 주차문제 해결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광온 의원(수원시정)이 10일 수원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광온 의원(수원시정)이 수원 호매실동 장애인종합복지관 주차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박광온 의원은 10일 수원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원시복지단체연회와의 긴급 현안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시지부 이종도 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장애인이 주차 문제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서 "대부분 장애인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데 지하 주차장 이용 시 임시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애인 관련 행사라도 하게 되면 주차난이 심화돼 이중주차로 인한 접촉사고 등 민원도 빈번히 발생한다"면서 유휴지인 호매실동 1386번지 일부를 통해 주차난도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수원시지부 김승헌 회장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 1386번지 일부 부지를 장애인 복지단체가 주차장으로 사용하면서 청소 및 유지관리하고 있다"면서 "장애인복지단체 편익에 사용될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법 제48조에 근거해 무상대부 등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박광온 의원은 "장애인이나 사회적약자 등이 불편함을 갖고 있고 사회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있는 것에 대해서 최소한의 균형이라도 맞추는 시도가 필요하다"면서 "국가가 장애인 등이 겪는 불편함에 대해 무심했다는 것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들에 대한 예우도 국가가 하는 것이 행복한 나라 등으로 가는 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 1386번지 국유재산 무상대부(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