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발언에…日 10년물 국채 금리 9년8개월만 최고

권해영 2023. 9. 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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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1일 약 9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정부가 신규 발행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0.695%까지 올라 2014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BOJ는 지난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면서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 기준을 종전 0.5%에서 사실상 1.0% 수준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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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통화정책 방향전환 시사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1일 약 9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정부가 신규 발행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0.695%까지 올라 2014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언급한 여파로 분석된다. 앞서 우에다 총재는 지난 9일 공개된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금 상승을 동반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확신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의 해제도 여러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BOJ는 지난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면서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 기준을 종전 0.5%에서 사실상 1.0% 수준으로 상향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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