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작, 스마트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앱'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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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달작(대표이사 조영상)이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앱)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달작의 새롭게 시작하는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은 나날이 발전하는 스마트폰 환경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노년층, 특히 65세 이상의 올드 시니어 세대에 대한 조영상 대표의 안타까운 마음이 투영돼 서비스 개발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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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달작(대표이사 조영상)이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앱)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8.4%로, 약 94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60세 이상 어르신 90%, 70세 이상 어르신 6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은 여전히 하나의 장벽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달작의 새롭게 시작하는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은 나날이 발전하는 스마트폰 환경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노년층, 특히 65세 이상의 올드 시니어 세대에 대한 조영상 대표의 안타까운 마음이 투영돼 서비스 개발로까지 이어졌다.
조 대표의 결단에는 노인요양사로 오랜 시간 노인요양원에서 일하신 어머니와 은퇴 후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이신 아버지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조 대표는 어릴 때부터 청소년 봉사대를 직접 운영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기획자가 된 이후에는 문화적인 방법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조 대표는 "어떤 문제가 보이면 상황이 어렵더라도 나서서 고민하고 해결하려 애쓰는 것이 기획자의 마땅한 의무"라고 강조하며 "오랜 시간 문화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여러 기업과 지역의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앱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밝혔다.
달작이 구상 중인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앱은 어르신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 합쳐진 통합 서비스 앱으로, 향후 시니어 쇼핑몰과 생필품 구독 서비스, 시니어 맞춤형 동영상 라이브러리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 단위 실버마켓과 지역의 노인요양병원이나 치매예방센터 등과 연동한 헬스케어 서비스 접목도 고려 중이다. 최종적으로는 독거노인이나 2인 노령가족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고령화 시대의 노인에 대한 고민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공공의 관점에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동시에 "달작을 비롯해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규모의 기업이나 젊은 기획자, 개발자들에게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지원도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조영상 대표가 창립한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달작'은 컨설팅과 브랜딩, 디자인, 전시, 공연, 행사, 영상제작 등 문화ㆍ관광을 아우르는 전 영역에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지역 문화ㆍ관광 통합 콘텐츠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달작은 '다음 세상을 위한 다정한 상상력'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왔다. 일례로 창덕궁 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 손님들이 제대로 관람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조 대표와 직원들이 며칠에 걸쳐 일일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경사로의 각도까지 정리한 관람동선으로 안내 표지판과 리플렛이 제작되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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